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Global Metro

佛 '돼지고기' 성분 검사해주는 이슬람교도 위한 특별 키트 출시돼



프랑스에서 이슬람 교도들을 위한 돼지고기 성분검사 키트가 출시됐다.

성분검사 키트의 이름은 '할랄(Halal)'로 이는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슬람 교도는 돼지고기와 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에 돼지고기가 들어갔는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기라고 할 수 있다.

상자를 열어보면 일회용 앰플과 스포이트 그리고 길다란 종이띠가 하나씩 들어있다. 테스트를 위해선 먼저 검사하고 싶은 음식 소량을 앰플에 넣은 뒤 스포이트로 뜨거운 물을 넣는다. 이후 물이 든 앰플에 파란 줄이 그려진 작은 띠를 넣으면 된다.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 파란 줄이 두 개가 되기 때문에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테스트기에 대해 다문화 마케팅 연구원 아바스 벙달리(Abbas Bendali)는 "프랑스엔 무슬림이 많이 살고 있다. 15년 전부터 이들을 위한 할랄푸드가 많이 판매됐다. 하지만 이중엔 돼지고기나 알콜 성분이 불법으로 들어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테스트기가 훌륭한 검사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키트는 개당 6.90 유로(한화 약 9400원)다. 상품을 개발한 압데라만 차우이(Abderrahmane Chaoui)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 즐겨 구입하는 할랄제품에 한번씩 사용해보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오드 로리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