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소비자의 금융거래 불만에 대한 설문과 제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은행·증권·보험·카드·저축은행 등 금융거래 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2명) 30만원, 장려상(3명) 10만원을 수여한다. 선착순 500명의 참여자에게는 문화상품권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금소연 홈페이지(www.kfco.org)에서 금융거래 불만과 제안 사항을 적으면 된다.

금소연은 이 조사를 토대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의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활용할 예정이다.

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이번 불만 설문조사·제안 공모는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소비자 불만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제안 하나 하나가 부당한 금융거래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