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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내심 시험하지 말라"…홍콩 행정장관 시위대에 경고

"중국 정부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

렁춘잉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21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화 시위대에게 이 같이 경고했다.

렁 장관은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홍콩의 소요 사태에 개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홍콩 측에 상황 대처를 맡겨두고 있다. 이런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 시위를 촉발한 요인인 참정권 논란과 관련 "우리는 홍콩에서 보통선거권을 갖게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렁 장관은 중국의 요구대로 후보추천위원회를 이용해야 광범위한 계층에게 대표권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광범위한 대표권이라는 의미는 숫자상의 대표권이 아니다"며 "만약 전적으로 숫자놀음으로만 간다면 빈곤층이 선거 과정에서 득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렁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민주 진영의 새로운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시위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꼬집었다. 일반 대중이 홍콩을 잘 통치할 수 있을지 신뢰할 수 없다는 홍콩 엘리트의 시각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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