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초이노믹스의 실패를 인정하고 우리 당이 제안한 가계 소득 중심 성장 전략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제로(0) 성장 시대의 캄캄한 터널로 가기 전에 초이노믹스라 하는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책으로 가계 부채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부채의 덫에 걸린 서민 삶에, 빚에 저당 잡힌 청춘에는 희망이 없다"며 "가계 부채 증가가 계속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원내에 설치하기로 한 관련 TF를 통해 전문가와 공무원 노조 등으로부터 폭 넓게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