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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나체에 식칼 들고 행위예술?



기괴한 행동으로 끊임없이 스캔들을 불러 일으키는 러시아의 행위 예술가 표트르 파블렌스키. 최근 그가 모스크바 세르브스키 사회·정신법의학 연구소에 식칼을 든 채 나체로 등장했다.

이 연구소 옥상에서 파블렌스크는 시민 수 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커다란 식칼로 자신의 귓불을 잘랐다. 파블렌스크의 아내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퍼포먼스는 반정부 시민 운동가를 학대하는 러시아 정부를 비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블렌스키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한 병원으로 옮겨 정신이상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파블렌스키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파블렌스키가 과거에 실시한 퍼포먼스로 가택연금 조치를 받았지만 이를 어기게 됐다"며 "처벌을 받을 각오는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블렌스키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으며 조만간 퇴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블렌스키가 펼친 기괴한 행위예술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7월에는 러시아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의 체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자기 입술을 꿰맸다. 2013년에는 당국의 억압적인 정책에 반대하며 나체 상태로 쇠사슬을 온 몸에 감았다.

/카리나 구추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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