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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없는 길도 만들어 간다”…'벤츠 유니목' 강력한 성능 선보여

다임러트럭의 오프로드 전용 모델인 U5000.



도로 제설과 청소, 제초, 터널 청소 작업 등은 일반 차량이나 트럭으로 작업하기 힘들거나 불가능할 때가 많다. 이럴 때 필요한 차가 바로 특수트럭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23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언론에 공개한 유니목(Unimog)은 이런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다용도 특수트럭이다.

유니목은 장비장착용 차량인 UGN(U400, U500) 시리즈와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UHN(U4000, U5000) 시리즈로 나뉜다. 강력한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유니목은 겨울철에도 뛰어난 견인력과 조향 안정성을 발휘하고, 포털 액슬을 적용해 높은 최저 지상고로 장애물을 거침없이 뛰어 넘으며 오프로드에서 월등한 성능을 발휘한다.

UHN 시리즈는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오프로드 차량'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특수 차량 부문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유니목 U400과 U500을 주문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U500 모델로 각 공공기관의 제설차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행사장 내 마련된 가상 험로 코스에서는 독일 본사의 유니목 전문가가 방한해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UHN 시리즈 중 U5000모델의 오프로드 기동성, 파워 및 주행 안전성을 직접 선보였다. 내년 판매예정인 UHN 시리즈는 영하 18도에서 엔진 시동이 가능하고 차축 스프링이 상하 30도까지 휘어져 오프로드 주행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장비장착용 차량인 U500이 경사구조물을 오르고 있다.



시연은 독일 유니목 오프로드 전용시험장을 그대로 재연한 모글, 급경사, 워터웨이 구간 등 자연환경을 실제 험로로 구현한 구간과 장애물을 이용해 유니목의 디퍼렌셜 잠금장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4×4 주행 구간, 측면 경사 구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 시연에서 UHN은 경사각 70도의 언덕을 오르는가 하면 110도의 내리막을 거뜬히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기자가 직접 운전하는 건 불가능해서 독일 인스트럭터 옆자리에 동승했는데, 앞으로 곤두박질 칠 것 같은 각도에서 장애물을 사뿐히 지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뒤 차축과 차축 간에 디퍼렌셜 잠금 장치를 장착해 미끄럼을 최소화하고 높은 견인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용평 리조트 스키장 슬로프오프로드 시연 및 체험과 공공기관의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한 세미나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설, 제빙, 제초를 비롯 전천후 작업 및 도로 관리 등 공공 분야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목의 활용방안과 특장점을 소개하고, 특히 공공기관에서 제설차량으로 사용 때 필요한 특수 기능과 유지보수 주의점 등 안전운행에 대한 세미나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독일 본사 전문가와 각 서비스센터의 전문가들은 미리 신청한 각 기관의 유니목을 대상으로 행사장에서 직접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박현주 특수차량 세일즈 & 마케팅 이사는 "유니목은 일반트럭이나 특장차량이 접근 또는 작업이 불가능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작업 수행 능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한 운행까지 보장하는 매우 특수한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많은 공공 분야에서 연중 내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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