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고객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준다.

23일 신한은행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S-Music 미니콘서트'를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과 공감할 기회를 마련코자 나온 'S-Music 미니콘서트'는 전문 사회자가 음악에 얽힌 사연과 함께 관객층에 맞는 음악을 선정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들려주는 행사다.

이는 영업점의 신청을 받아 매월 2회 진행된다.

첫 번째 미니콘서트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려 병원 근무 직원과 장병들에게 전달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음악회 시행에 앞서 3월부터 총 9회의 시범운영을 거치는 동안 만족감이 상당히 높아 이번에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곳에 음악을 통한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영업점에 'S-Music'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영업점 환경과 시간, 날씨 등에 따라 클래식과 재즈,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