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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스타인터뷰] 2AM, 발라드 아이돌의 귀환

그룹 2AM이 새 앨범 '렛츠 토크'로 돌아왔다. (왼쪽부터) 진운·조권·창민·슬옹. /JYP 엔터테인먼트



역대 앨범 중 멤버들 의견 가장 많이 반영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하는 것은 '영광'

힘든 시기 함께 지내며 더욱 돈독해져

'발라드 부르는 아이돌' 2AM(창민·조권·슬옹·진운)이 돌아왔다. 뮤지컬·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 네 남자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약 1년 7개월 만에 정규 3집 '렛츠 토크(Let's Talk)를 발표한다. 2AM은 "부담감도 있지만 설렘이 더 크다"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들은 27일 선공개곡 '오늘따라'를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멤버 슬옹. /JYP 엔터테인먼트



◆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모였다. 기분이 어떠한가.

"작년 이맘때쯤 발표한 '후회할거야'는 방송활동을 거의 못 했다. 이번에는 음악 방송활동을 활발히 할 예정인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 걱정이다(웃음). 앨범을 낼 때면 늘 기대 반 설렘 반인데 이번은 확실히 설렘이 더 크다. 물론 성적도 신경 쓰인다." (조권)

"오랜만이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 성적은 좋으면 물론 좋다. 요즘은 음원 차트에 오른 걸 한꺼번에 '전체듣기'로 듣는 분들도 많으니 차트에 오르면 좋지 않을까." (창민)

2AM 신곡 '오늘따라' 뮤직비디오. /JYP 엔터테인먼트



◆ '오늘따라'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영지 씨가 등장해 립싱크를 하는 것이 신선하다.

"MBC 드라마 '호텔킹'에서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주신 것이 인연이 돼 부탁드렸다. 지나간 연인을 추억하는 것이 꼭 젊은이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중년 남성도 어느 날 문득 아주 오래전 사랑을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슬옹)

◆ 올 가을 쟁쟁한 선배들이 대거 컴백했다. 부담스럽지 않은가.

"부담스러워도 좋다. 이번 달에 1등을 해야 올해 1등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선배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좋은 노래가 많으니 자극도 된다." (슬옹)

"슬옹이 형이랑 서태지 선배의 크리스말로윈 공연 실황 생중계도 챙겨봤다. 중간에 끊겨서 너무 아쉬웠다. 선배들의 무대 구성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 (진운)

멤버 진운. /JYP 엔터테인먼트



◆ 앨범 제목인 '렛츠 토크'는 무슨 의미인가.

"이름 그대로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의 음반이다. 총 14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는데 온라인 음원 공개는 13곡만 할 예정이다. 나머지 한 곡은 CD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간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JYP 역사상 가장 많은 노래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 고심 끝에 13곡을 추렸다." (조권)

"타이틀 '나타나주라'는 조규만·조규천 작곡가가 만든 노래다. 이번 앨범 수록곡은 사실 모두 타이틀곡을 염두하고 만든 노래들이다. 그래서 수록곡 모두 다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슬옹)

◆ 이번 앨범에는 멤버 솔로곡도 있다. 각자 참여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이제까지 활동하면서 멤버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 내 솔로곡의 장르는 록이다. 정진운 밴드랑 함께 했는데 2AM의 음악색깔과 많이 튀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진운)

"R&B를 좋아해서 회사 작곡가 친구와 함께 작업했다. '19금' 가사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슬옹)

멤버 조권. /JYP엔터테인먼트



◆ 멤버 조권은 '깝권'으로 예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볼 수 있을까.

"돌아다니면 어머님들께서 '요즘 TV에 잘 안 보이네'하신다. 그럴 때면 '내가 깝권으로 많이 알려졌구나'하고 느낀다. 물론 예능 활동을 즐겼고 행복했지만 본업인 가수로서 진지하게 음악을 할 때는 반대로 '깝권' 이미지 때문에 고민도 했다. 그래서 예능을 조금씩 줄였다. 지금도 예능을 할 수 있지만 관절이 예전 같지 않다(웃음)." (조권)

◆ 벌써 데뷔 7년차다. 오래가는 비결은 무엇인가.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데뷔 당시 발라드를 부르는 아이돌 그룹이 없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화제를 모으기 위해 근육도 키워보고 예능이나 라디오까지 무엇 하나 건성으로 한 것이 없었다. 힘들수록 넷이 더욱 똘똘 뭉치게 됐다. 그것이 현재의 우리를 만든 것 같다." (슬옹)

멤버 창민. /JYP 엔터테인먼트



◆ 데뷔 10주년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창민이 형 빼곤 모두 군대에 있지 않을까." (조권·슬옹·진운)

"나는 아마 민방위 훈련을 받고 있을 것 같다. 올해로 예비역 6년차다." (창민)

"창민이 형은 우리 군대 간 사이에 옴므2, 옴므3 활동하면 되겠다(웃음)." (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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