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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이주열 총재 "美 연준 금리인상 급속하지 않을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연준 관계자의 여러 발언을 종합해보면, 금리 인상이 급속히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 연준도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급속히 진행하면 그 영향이 워낙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연준의 금리·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28∼29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는 한국 경제를 둘러싼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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