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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살해 이란女 형장의 이슬로...

/데일리 메일



"나를 위해 검은 옷을 입지 마세요. 바람이 나를 데려가게 해주세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7년간 복역하다 교수형에 처해진 이란 여성 레이하네 자바리(26·사진). 그가 어머니에게 육성으로 남긴 유언을 이란 반정부단체가 영어로 번역해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먼저 자바리는 유언에서 "나는 흙에서 썩고 싶지 않다"며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내 무덤에 와서 울고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를 위해 검은 옷을 입지 말고, 바람이 나를 데려가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자바리는 열아홉 살이던 2007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전직 이란 정보기관 요원을 살해한 혐의로 2009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남자의 등을 칼로 한 차례 찌른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요원을 살해한 것은 다른 남자라고 주장했다.

자바리를 구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구명 운동이 이어지고 전 세계 20만 명이 석방 탄원서에 서명했지만 이란 정부는 끝내 교수형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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