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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주총 통과…시너지 기대감 27일 주가 '껑충'(종합)

전주보다 주가 7% 이상 상승 각각 2만4450원·5만8500원 마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27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삼성중공업은 27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비율은 1:2.36이다. 삼성중공업은 신주를 발행하고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한다. 합병가액은 삼성중공업이 2만6972원, 삼성엔지니어링이 6만3628원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합병으로 해양플랜트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1000명 이상의 설계 가능 인원 때문이다. 해상플랜트 설계 분야가 약한 삼성중공업은 삼성 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설계 인력을 활용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의 플랜트 기자재 조달 노하우를 해양플랜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합병을 통한 양사의 연간 구매 물량은 10조 4000억원 규모로, 통합구매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2020년 매출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기대감 때문에 이날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주보다 무려 1650원(+7.24%)이 오른 2만445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 엔지니어링 역시 전주보다 4200원(+7.73%)이 상승한 5만8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과 전태흥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각각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양사는 12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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