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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교보·한화 등 생보사 6곳, 카드 보험료 납부 못해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사 6곳은 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는 삼성생명, 농협생명도 최근 4년간 카드 납부 비율이 0%대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25개 생명보험사 중 6곳은 카드 보험료 납부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 생보사는 올해 기준 거래건수가 1위인 교보생명과 4위인 한화생명을 비롯해 ING·푸르덴셜·PCA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 등 6개사다.

특히 이들 6개 생보사의 거래건수 비중은 전체의 24%에 달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규제개혁 점검회의에 따른 규제완화 대책으로 4대 보험료의 카드납부를 9월부터 전면 허용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은 보험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의 보험상품 표준사업방법서에 따르면 보험회사가 보험료의 수금방법은 ▲직접 납입 ▲자동이체 납입 ▲신용카드납입 등 금융회사를 통한 납입 또는 회사의 방문수금 등으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보험상품에 대한 카드결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다양한 결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카드납부율이 0% 수준임에도 금융당국은 실태점검을 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고 말했다.

이들 생보사 한 관계자는 "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자금을 운영해 높은 이율로 되돌려 줘야하는데 현재 카드 수수료가 1.7%에 달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카드 납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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