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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고려인삼학회, "인삼, 불임 남성에 효과적"

'국제인삼심포지엄'서 인삼의 남성 난임 개선 효과 밝혀

/고려인삼학회 제공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난임과 불임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인삼이 남성에게서 발현될 수 있는 불임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고려인삼학회(회장 김시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1회 국제인삼심포지엄' 개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성의 난임과 현대인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질환에 있어 고려인삼의 여러 효능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려홍삼이 정자 수와 질에 미치는 효과(김시관 건국대 의료생명대 교수) ▲인삼의 정자 질 및 활동성 개선 효과(토마소 카이 이탈리아 산타키아라 병원 비뇨기과 교수) ▲홍삼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강상무 미국 조지아주립대 염증·면역 및 감염센터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고환 기능 감퇴에 효과적인 홍삼 효능 연구'를 발표한 바 있는 김 교수는 정자 수 부족과 약정자증 개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홍삼의 남성 난임 개선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고환 장애 기니피그와 쥐를 대상으로 홍삼 추출물을 투약했으며 홍삼이 고환 기능 장애와 정자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홍삼이 효소·비효소적 항산화 분자의 발현을 촉진해 활성산소증으로 야기되는 고환 세포 손상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노화나 항암제로 야기되는 혈중 성호르몬 함량의 불균형 역시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토마소 카이 교수는 클라미디아 크라코마티스 감염으로 인한 만성 전립선염에서 발생한 감소무력기형정자증과 같은 성기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2주간 퀴놀론계 항생제 600㎎을 투약하고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군에 인삼복합제재를 6개월간 추가로 병행 투약했다. 투약 후 두 그룹의 정자 농도와 운동성을 비교한 결과 항생제와 인삼복합제재를 병행 투약한 실험군에서 유의한 정자 질 개선 효과가 발견됐다.

토마소 카이 교수는 "의약품만으로도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성 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자 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인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14개국에서 300여편의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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