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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넥센-LG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창과 방패의 싸움"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긴 말이다. 창은 넥센, 방패는 LG를 의미한다.

이번 시즌은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등 공신은 단연 넥센의 타선이었다. 정규시즌 팀 타율 0.298로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위, 홈런 199개로 2위 삼상과 38개 차로 압도적이다. 총 90개의 홈런을 친 LG보다 무려 100개 이상을 때려 냈다. 841점으로 최고 득점 구단도 넥센이다. LG보다는 무려 173점이나 많다.

201안타 대기록도 넥센의 서건창이었고 52홈런 124타점 126득점을 기록해 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것도 넥센의 박병호다. 강정호는 40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117점으로 타점 3위, 출루율 2위(0.459), 장타율 1위(0.739), 타율 4위(0.356) 등 방망이와 발에 불을 뿜었다. 이택근과 유한준도 각각 21개, 2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MVP 후보 5명 중 4명이 넥센 선수다. 서건창·박병호·강정호·밴헤켄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후보에는 넥센의 우완 조상우도 있다.

반면 LG는 리그 최강의 마운드를 뽐낸다.

특히 불펜진은 올 시즌 9개 구단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4.2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위(1.46), 기출루자 득점허용률 2위(0.300)로 철벽 마운드를 구축했다. 신재웅·신정락·유원상·이동현·임정우·봉중근 등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며 경기는 물론이고 시즌 전체에 순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규민과 류제국, 리오단 등의 선발진도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우규민이 11승5패, 리오단 9승10패, 류제국 9승7패, 신재웅 8승3패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20승6패, 헨리 소사가 10승2패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지만 토종 중에서는 문성현이 9승4패로 체면을 살렸을 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넥센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점대 평균자책점(5.25)을 기록하고 실점(716점)도 가장 많았다.

LG는 거포군단 넥센을 맞아 최소 실점을 목표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넥센은 LG의 철벽 방어를 뚫기 위해 단타와 작전을 구사하는 '스몰볼' 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7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선발투수로 LG는 우규민, 넥센은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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