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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한전KDN 간부 2명,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DN 간부 2명이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거래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전KDN 간부급 직원 김모씨와 국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과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IT업체 K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회사의 사업 발주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을 잡고 지난달 16일 K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르면 28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K사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직원이 더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