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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외환은행 징계 대폭 축소…통합 협상 물꼬트나?

/외환은행 노동조합 제공



외환은행이 노동조합 조합원 총회 참석과 관련한 직원 징계 규모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기통합 협상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38명을 최종 징계 대상으로 확정하고 김한조 외환은행장의 결재를 받았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달 18일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임시조합원 총회 참석 관련 직원 898명을 징계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95.8%인 860명이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징계 대상인 38명도 21명은 견책 이하 경징계이며 중징계는 정직 3명, 감봉 14명 등 17명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사측이 크게 양보한 만큼 노조도 이에 호응하는 행동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측이 징계 규모와 수위를 대폭 낮춤에 따라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협상을 거부해 온 외환은행 노동조합도 전향적 자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건 없이 사측과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사측의 징계가 대폭 감경됐다"며 "노조는 통 큰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에서 조기통합을 포함해 모든 것을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진정성 있는대화를 위한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2.17. 합의서에 기반한 논의"라며 "합의 내용을 뛰어넘는 조건과 요구도 머리를 맞대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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