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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누리당 초선 의원 10여명, 김태호 최고위원직 사퇴 만류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을 찾아가 사퇴 철회를 요청했다.

이장우 의원 등 초선 의원 10여 명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기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김 최고위원을 찾아가 최고위원직 사퇴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김기선·김도읍·김종훈·박덕흠·박창식·윤재옥·함진규 의원 등 평소 김 최고위원과 '더 변화'라는 공부 모임을 하던 의원들이 함께했으며, 사전에 이같은 의견을 모으고 김 최고위원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 최고위원에게 "지금 경제 활성화 법안의 처리 등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하는데 최고위원을 사퇴하시면 안된다"며 "다시 최고위원직에 복귀해서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주말까지 고민해서 결정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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