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사진)는 지상파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4년 방송경영인세미나를 오는 30일부터 1박2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지상파 방송을 대표하는 80여명의 경영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년 광주대 교수의 '지상파의 주요 쟁점과 해법'과 전성철 IGM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의 '가치관으로 경영하라'라는 주제로 연속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윤석년 교수는 "양질의 방송을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공익적 측면을 포함해 지상파 방송의 존재 이유는 너무나 확고하다"며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서 방송시장내 지상파의 비교우위가 급격히 상실되는 현상은 우려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고규제, 주파수와 UHD방송, 지상파 재송신, 외주 제도 등 다양한 지상파 정책 쟁점을 짚어보고, 이런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 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가치관 경영 전도사'로 불리는 전성철 회장은 기업의 가치관을 구성원과 공유하며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경영 기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