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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에도 호실적 예상…가전사업 수익성 개선 집중"



LG전자가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3분기에 호실적을 견인한 모바일 사업은 스마트폰 G3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4분기에 더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시 주춤했던 가전 사업의 경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3분기 실적설명회를 열고 "G3 시리즈의 4분기 판매량이 3분기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시장 반응이 좋아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부현 LG전자 MC 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마케팅 비용에 대해 "5월 G3 출시 이후 마케팅에 집중해 3분기에 비용이 정점을 찍었다"며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비로 인해 적자가 발생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재고 문제에 대해서는 "주 단위로 유통업체 판매량을 점검하고 이를 고려해 공급량을 결정하고 있어 유통재고 우려는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윤 상무는 이어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재고 소진을 위한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면서 4분기에는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상무는 "진일보한 제품을 준비 중이나 출시 시점은 경쟁사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리미엄 모델으로 중심으로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으나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부진을 겪은 가전 사업부문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경영계획으로 실적 개선을 노린다.

김근태 HA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중국·멕시코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이 중 국내 생산물량 일부를 중국으로 이전해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판매 지역에 따라 생산지를 결정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HA사업본부가 고전한 이유로 북미 지역 경쟁심화와 달러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를 꼽았다. 원자재 구매는 달러로 하지만, 판매는 현지화로 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 상무는 "3분기엔 경쟁 심화로 프로모션 등 비용 집행이 많았으나 4분기엔 관련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PDP 사업의 경우 제품 판매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프리미엄TV 시장에서는 퀀텀닷TV와 올레드TV를 모두 생산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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