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4년도 권역외상센터 설치 대상기관 선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카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금번 공모는 경기북부와 충북 등 전국 6개 권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됐으며 복지부는 현장답사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

복지부는 당초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의정부성모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응모기관은 미흡한 부분이 지적돼 재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권역외상센터 설치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 80억원과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 계획에 따른 인건비 7~27억원(최대 23명)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