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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남성 출입금지! 러시아 이색 '스트리퍼 기숙사'



최근 모스크바 스트립 클럽 '골든 걸즈'의 대표 러키 리(Lucky Lee·본명 세르게이 리)가 자신의 클럽 스트리퍼들을 위한 호화 기숙사 '러키 캠퍼스'를 공개해 화제다.

골든 걸즈 클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트리퍼 기숙사는 1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세계 유명 도시를 테마로 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러키 리는 "우리 클럽에서 일하는 직원은 모두 스트리퍼 스타"라며 "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기숙사로 사용할 아파트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아파트를 임대하는 대신 주택을 구입한 이유다.

러키 리는 "클럽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이라며 "뛰어난 스트리퍼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키 리의 이름을 본 따 만들어진 러키 캠퍼스의 인테리어는 그의 어머니가 담당했다. 캠퍼스에는 뉴욕, 상하이, 런던, 도쿄, 파리를 테마로 한 다섯 개의 방이 있다. 거실과 주방은 모스크바를 테마로 꾸며졌다.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뒤로 도시의 특색을 보여주는 소품이 놓여 있다. 캠퍼스의 총 수용 인원은 14명이다.

러키 리는 "이 곳에 살게 될 스트리퍼 스타들은 각자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방을 선택할 수 있다"며 "모두에게 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주 기간은 최장 3개월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들만 사는 공간이라 안전에 특히 신경 써 집 안팎 곳곳에 CCTV(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건장한 경호원들도 배치했다"며 "이곳은 남성들은 출입할 수 없는 여성들만의 파라다이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반 고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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