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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佛 98세 할머니 강제퇴거 당한 뒤 쓰러져 병원 이송..네티즌 비난 봇물



프랑스 니스에서 98세 할머니가 강제퇴거 당한 뒤 위중한 상태에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98세 이베트(Yvette)는 지난 화요일 아침 강제퇴거를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태가 위중해지자 할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8월 이베트 할머니와 그의 딸은 월세 미납으로 재판을 받았다. 2년간 2400 유로(한화 약 319만원)를 내지 못해서다. 법원에서 강제퇴거 판결을 받았지만 모녀는 따로 지낼 곳을 찾지 못했다. 판결이 난 후 주민들이 청원서를 내며 기한을 미뤘지만 역부족이었다.

◆ 딸 도움 없이 살 수 없어

이베트 할머니는 젊은 시절 과부가 된 후 대형 아파트를 처분했다. 이후 돈을 모두 사기당하면서 가진 재산을 전부 잃게 됐다. 그녀의 딸 린다(Linda)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마 혼자 병원에 계시는걸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98세 노인을 강제로 쫓아내는 공권력이 역겹다. 우리 두 모녀를 쫓아내기 위해 대규모 경찰이 동원됐다는 게 무섭다"고 밝혔다.

한편 이베트가 입원한 병원에선 "할머니가 딸의 도움 없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메트로 뉴스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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