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일 전경련회관에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경영 자문단 자문위원 및 벤처창업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개를 '제3기 벤처·창업기업멘토링'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올해 총 65개 벤처·창업기업이 경영자문단으로부터 멘토링을 받게 된다.
3기 기업은 맞춤형 힐링서비스앱, 배달플랫폼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부터 휴대전화용 무선충전장치, 코킹골프장갑 등 전자부품 및 스포츠용품 제조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전략(41.2%), 자금조달(35.3%), 마케팅전략(17.6%), 기술개발(5.9%) 순으로 경영자문을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멘토링 대상기업은 자문희망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이 1:1로 매칭돼 최대 1년간 아이디어 제품의 상용화, 품질인증, 해외 판로 개척 등 생산과 판매에 걸친 실전노하우를 지도받게 된다.
홍두호 레온 대표는 "코킹용 골프장갑 등 골프용품 분야에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했으나 판로개척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유원형 위원(전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이 거래선 발굴방법의 ABC부터 정책자금 활용방안까지 무료로 컨설팅해 주신다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말 자살예방 앱인 '라이프 카페'의 개발과 론칭을 앞둔 김부연 수선재북스 대표는 "맞춤형 심리(힐링)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도록 홍보하고 싶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배재훈 위원(전 아시아나 상무 역임)으로부터 네티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SNS 활용방법과 브랜드 마케팅 수립전략에 대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기로 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전략, 기술개발, 해외진출과 마케팅,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과 교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에 신청하면 언제든지 해당기업에 맞는 자문위원·전문위원이 기업현장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자문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