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오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2014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리나라의 세계적 인재를 확보·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노무라금융투자, HSBC은행 등 외국계 금융사 24곳과 바이엘코리아, 한국 IBM 등 외국인 투자기업 26곳이 개별면담과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독일·인도 등 주한 외국상공회의소도 따로 부스를 마련해 자국 중소기업 관련 정보와 채용트렌드를 제공하고 면접컨설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가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fnhubkorea.kr/2014seouljobfair)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을 신청하거나 행사당일 행사장 입구에서 현장등록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우수 청년 구직자에게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세계적인 금융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