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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패션 로드숍 '복합매장'으로 불황타계

캐주얼-아웃도어·유아아동 등 다양한 브랜드로 매출 증대

컬리수·모이몰른 복합 매장. /드림스코 제공



최근 패션업계에 두 브랜드 이상이 함께 구성된 복합매장 바람이 불고 있다. 매출 부진을 겪는 로드숍들이 불황탈출의 방법으로 복합매장을 찾고 있는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동복 기업 드림스코는 자사 브랜드인 컬리수와 모이몰른을 통합해 구성하는 복합 브랜드 매장 오픈을 확대하고 있다.

드림스코 복합매장의 컬리수는 4~12세 아동, 모이몰른은 0~5세 유아에 전문화된 상품군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유아동 패션 전문점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드림스코 복합매장의 규모는 단독 매장에 비해 20~50% 정도 늘어난 데 반해 매출액은 90~120%까지 껑충 뛰었다. 지난 7월 강원도 속초점을 시작으로 춘천 퇴계점·서울 하이브랜드점·서울 포도몰점 등 현재까지 전국에 6개의 유아동 복합매장을 오픈한 상태며 올 연말까지 2개 이상 추가로 복합매장을 열 계획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여성 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와 여성 캐주얼 '샤트렌'을 한 매장에 구성한 복합매장 '샤트렌로즈'를 운영 중이다.

형지는 '여자의 모든 패션이 있다'는 콘셉트 아래 여성복과 아웃도어를 함께 갖추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샤트렌로즈는 최근 주 중에는 회사생활, 주말에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여성 직장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트렌로즈는 지난 9월 성남 태평점을 시작으로 서울 중화점·인천 주안점 등 6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0개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은 베스띠벨리·씨·비키·이사베이 등의 자사 대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복합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의 복합매장은 전 연령이 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다양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평균 5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신원은 지난 3월 베스띠벨리·씨·비키 등 3개 브랜드를 구성한 응암 직영점을 열었고, 올 연말까지 전국에 복합매장을 8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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