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 10.5인치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탭S'는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 16:1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탭S에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광대역 LTE-A는 이론적으로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1분 동안 MP3 음악(4MB) 최대 421곡, e-북(5MB) 최대 337권, 1분짜리 동영상(40MB)은 최대 42편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옥타코어(1.9㎓ 쿼드코어+1.3㎓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7,900mAh 용량의 배터리,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멀티 태스킹 기능인 '드래그 앤 드롭'도 지원해 통화를 하면서 이미지나 텍스트, 웹 주소 등을 문자 메시지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도 선보인다.
20여 종의 매거진을 즐길 수 있는 '페이퍼가든'을 비롯해 영화와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비디오', 외국어 어학 강좌 서비스 'EBS Edu ON', '아트앤스터디 인문학 365' 등을 '갤럭시 기프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의료·금융·IT 등 10개의 전문 분야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갤럭시 프로페셔널'에서는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50여 개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총 1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티타늄 브론즈, 다즐링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79만 9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