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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지하철 역에서 버젓이 마약 밀매



브라질에서 지하철 역이 마약 밀매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사 Jornal da Band가 공개한 사진 자료에 따르면 히우 지 자네이루 시 전철 역 부근에서 승객들이 지나다니는 가운데 마약 밀매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취재팀은 최근 산타 크루스 구에 위치한 탕크레두 네비스 역을 방문해 실태를 조사했다. 역에서 빈민가 방향으로 100m쯤 걸어가자 승객들을 향해 다가오는 마약 판매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30여 명의 마약 사용자들이 마약 거래를 진행하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마약을 판매하고 있는 미성년자도 있었으며 코카인 한 봉지당 10헤알(약 4400원)씩 판매되고 있었다.

이 지역 노점상 알레샨드레 두스 산투스 실바는 "몇몇 지하철 역에서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장사를 위해 이런 환경 속에서 지내야 한다"고 전했다.

인근 지하철 역 이용 주민 마리아 에우니시 고우베이아(주부)는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있으면 마약 판매상 또한 자연스럽게 모여들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지역 군경 측에 따르면 경찰 인력을 지하철 역 인근에 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마르시우 산투스(중령)은 "역 안으로 들어간 군경을 향해 밀매업자들이 총을 쏘게 되면 역사는 폐쇄될 것이다. 게다가 총을 잘못 쏠 경우 다른 승객들이 다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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