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9층 중회의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고 등 금융사의 정보보호 관련 점검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된 데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금융 정보보호를 위한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 추진 ▲전자금융거래 활성화 등을 위한 금융 보안 정책·제도 조사연구 ▲금융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이용환경 구축을 유도하고 금융권 침해사고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