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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허리 아프면 무조건 누워라?" 잘못된 상식

척추 질환마다 도움되는 자세 달라





구부정하게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는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자신의 척추 건강 상태에 따라 피해야 하는 자세가 각각 달라 일상생활에서의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짧은 시간 서 있거나 보행이 불편한 경우 의심할 수 있는 척추관협착증은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갖고 있다면 벽이나 의자 등받이에 살짝 기대 앉아야 한다.

또 계단 등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하게 서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30~40분에 한 번씩 앉아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외출 시 복대를 챙겨 허리에 착용해 지탱해주고 잘 때 다리 밑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반대로 허리디스크는 자세와 상관없이 허리부터 발까지 전체적으로 통증과 저림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오히려 앉는 자세가 가장 치명적이다. 앉는 자세가 몸 하중의 대부분을 허리 쪽으로 집중시켜 척추에 상당한 무게를 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등받이에 엉덩이를 떼고 비스듬히 앉는 자세는 허리에 큰 타격을 입히고 집안일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쪼그려 앉는 자세 등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앉을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5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10분간 서서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누워서 무릎 오금 부위에 쿠션을 받치고 척추를 곧게 편 후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3일 이상 장기적으로 누워 있으면 척추 주변의 근력이 감소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동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급성 통증이 있다면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지만 통증이 가라앉고 나면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척추 건강에 이롭다. 만약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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