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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간단한 채혈로 '폐암' 진단..佛 대학 연구팀 발표 화제



프랑스의 한 대학 연구팀이 간단한 채혈로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지난주 토요일 니스대학병원의 폴 호프만(Paul Hofman) 교수팀은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프랑스건강연구센터와 소피아-안티폴리스대학병원의 의학연구팀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됐다.

폴 호프만 교수팀에 따르면 간단한 채혈로 폐암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되는 X선 촬영보다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셈이다. 연구팀이 폐암에 걸리지 않은 24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폐암 위험이 있는 168명 중 다섯명의 혈액 속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됐다. 채혈을 통해 폐암이 걸리기 전 암 발병 가능성도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는 폐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특히 암이 폐로 전이가 된 경우에 바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 오드 로리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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