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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 '모범기관' 선정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공공기관 정상화의 날' 워크숍에서 방만경영 해소 부문 종합 2위를 기록, '정상화 모범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상파 방송광고를 판매 대행하는 코바코는 공기업 중 대표적인 이른바 '신의 직장'이었다. KBS, MBC, SBS 등의 방송광고를 독점판매하면서 매년 수십억 이상의 흑자와 공기업 최고 수준의 임금 및 복지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 방송광고시장이 공민영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매출은 3분의 1 이상 줄었다. 게다가 기재부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기에 처한 코바코는 고강도 긴축경영으로 경비를 3분의 1 이상 줄이고 복리후생비도 42% 감축했다. 임금 역시 동결했다.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민주노총 소속 변호사를 선임해 임금 청구소송까지 추진했다. 하지만 '회사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되어 민주노총 가입기관 중 최초로 방만경영 해소에 합의했다.

코바코는 임금 및 경비 절감이 두드러진 기관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에서 '방만경영 해소' 부문 2위의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사자성어를 인용한 방만해소 성공사례 발표문이 참석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성문 코바코 사장은 "공기업 직원을 위한 '신의 직장'에서 국민을 위한 '신뢰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성과를 높이고 방만경영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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