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유료방송업계, 잇따른 'UHD 셋톱박스' 출시…"UHD 대중화 이끈다"

사진제공=티브로드



유료방송업계가 잇따라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하며 UHD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

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KT와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월 1일부터 U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용서비스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보다 한달 늦은 지난달 10일 상용화에 들어갔다.

이처럼 이미 IPTV 업계는 모두 상용화가 완료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UHD TV 이용자들은 어느 업체의 UHD 서비스를 이용할지 신청만 하면 셋톱박스를 설치, 풀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TV 업계는 당초 소프트웨어 형태의 UHD 셋톱박스에서 연내 하드웨어 형태의 UHD 셋톱박스로 전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형태의 UHD 셋톱박스의 경우 UHD TV 내부에 케이블 업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방송을 시청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식의 경우 댁내 TV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케이블 방송을 지원하지 않으면 UHD 방송 시청이 불가능하다. 막상 UHD TV를 구매하고도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UHD TV 구매에서부터 소비자 선택권에 대한 제약이 따랐다.

물론 케이블 업계도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TV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서비스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4월 케이블4사(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씨앰비)는 공동으로 삼성전자와 UHD TV에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탑재하는 계약을 맺었다.

CJ헬로비전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LG전자와 협상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연내 하드웨어형 UHD 셋톱박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이미 지난달 27일 케이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형 UHD 셋톱박스를 상용화했다. 티브로드 디지털 방송 고객이라면 누구나 월 3000원(3년 약정 시)만 추가하면 스마트 UHD 셋톱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반면 씨앤앰은 지난 4월 LG 울트라TV에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상용화한 이후 9월엔 삼성전자 UHD TV에도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대HCN과 씨앰비도 UHD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하드웨어형 셋톱박스를 연내 선보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UHD TV가 치열한 경쟁 속에 가격도 점차 낮아지면서 UHD 방송 확산을 이끌고 있다"며 "유료방송업계의 잇따른 UHD 셋톱박스 출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UHD 방송의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이끌어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