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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3분기 잠정 영업익 711억…전년비 18.9%↑

SK C&C는 4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SK C&C는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 IT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 실질적 효과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IT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 등 글로벌·신성장 사업의 외연 확장으로 견고한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특히 SK C&C는 3분기 누계로 2749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의 15.8%를 해외에서 올렸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15%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만 보더라도 SK C&C의 글로벌 매출액은 10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7%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D램 완제품(모듈), 마이크로SD, USB 드라이브 등 다양한 반도체 모듈 제품과 반도체 칩의 다품목 생산체제를 정착시키고 안정된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다.

SK C&C는 앞으로 D램·낸드로 영역을 확장해 고급 칩셋 기반의 응용 모듈 제품과 하이엔드 상품의 고유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반도체 모듈 시장 개척을 강화할 예정이다.

IT서비스 매출은 프리미엄 IT서비스 중심의 사업 발굴을 통해 3분기 누계 9779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IT서비스는 단순 시스템 구축·운영에서 벗어나 SK C&C 고유의 IT서비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 고객가치 창출을 하는 것으로, 사업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다.

SK C&C는 프리미엄 IT서비스를 바탕으로 KDB산업은행, KAI(한국항공우주산업), EBS, 매일유업 등 31곳의 IT를 책임지는 국내 1위 IT아웃소싱 사업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SK C&C는 설비 생산 능력과 인력 숙련도, 원재료 품질 등에 따라 생산 편차가 심한 제조 공장의 생산 수율 개선을 위해 생산 현장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 품종·유형 등에 따른 최적 산출량을 계산해 내는 함수 프로그래밍을 개발, 생산 수율을 크게 높인 바 있다.

또 공장·설비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대형 화학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000여개의 설비 센서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적 공장 운전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전 산업군에 걸쳐 안정적 시스템 운영은 물론 모바일·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융합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생산성·고객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며 고객의 지속적인 가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 밖에 IT보안 분야에서도 정보보안 자회사인 인포섹의 보안서비스 프리미엄화를 중심으로 한 사업·수익구조 혁신이 지속되면서 3분기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78억원의 사업 성장을 기록했다.

SK C&C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비 IT사업의 성과 창출 속도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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