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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진짜 이순신을 만난다!"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 '증보 교감완역 난중일기' 출간



◆증보 교감완역 난중일기

이순신/여해

2014년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이순신 장군일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단 12척의 배로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영웅적인 모습을 그린 영화 '명량'이 여론과 맞물리면서 끊임없이 사회의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당시의 이순신 장군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난중일기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가장 완벽한 번역본이라고 할 수 있는 '증보 교감완역 난중일기'를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은 난중일기 전편을 해독한 완역본으로 최초의 한글 번역본으로 밝혀진 홍기문의 글과 을미일기를 포함해 2007년 새로 발굴된 32일치 일기도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이후 수군을 재건하기까지의 과정과 명량대첩에 대한 설명은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노 소장은 10년 동안 난중일기 연구에만 매달리며 1795년 정조 때 간행된 충무공전서본의 난중일기와 1935년 조선사편수회에서 간행한 난중일기초, 그리고 후대의 활자본을 직접 비교·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원문상의 문제점을 모두 바로 잡았다. 게다가 후대의 이본을 총망라해 가장 완벽한 형태로 난중일기를 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이순신 장군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다.

지휘관이 직접 전쟁에 참전한 기록을 남긴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사실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된 난중일기, 그 역사의 위대함이 지금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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