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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프로배구 현대건설 2위 도약…폴리 트리플크라운 달성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폴리의 트리플 크라운(서브득점, 블로킹, 백어택 3점 이상)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꺽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폴리는 이날 경기에서 45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블로킹 8개, 서브득점 7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우승후보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가 20점으로 비교적 선방했을 뿐 김희진이 10점, 박정아는 5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승1패(승점 8)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1위 흥국생명(3승1패·승점 8)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졌다. IBK기업은행은 2승2패(승점 6)로 4위에 머물렀다.

폴리는 1세트에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을 뽑아내며 선전을 펼쳤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는데 폴리는 13득점으로 활약했다. 3세트에는 IBK기업은행이 연이은 블로킹으로 승리를 가져왔지만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25-11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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