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5일 인도 AXIS은행과 인도 진출과 한국 거래 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인도사무소 개설을 위한 협력기반을 다지고 현지 진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사는 ▲양국간 송금거래 확대와 무역금융 업무협력 ▲상대은행 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상호간 인력 파견과 비자취득 협조 ▲금융노하우과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모 농협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농협은행의 인도 진출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내년에 인도사무소 개설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행장은 이어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당국의 신뢰를 획득하고 현지 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해 앞으로 영업기구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XIS은행은 2402개의 점포와 4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4위은행(민영은행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