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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이센스,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소속사 관계자 "확인 중"

래퍼 이센스 싱글 '백인타임' 뮤직비디오. /비스츠앤네이티브스



래퍼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외국의 인터넷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와 국내 판매책 관계를 맺고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22) 씨 등 5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는 이들의 인터넷 사이트 광고를 통해 대마초를 사들인 혐의로 유학생·대학생 27명과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대마초 구매자들은 대부분 마약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센스는 지난 2011년 9월 같은 혐의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센스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후 약 1년 동안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센스의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센스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미국 사이트 운영자 박 씨 대해 인터폴에 수배조치를 하는 한편 아직 검거되지 않은 구매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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