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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무역센터, 13년만에 기업 입주…"출판사 20억 달러에 입주"

/sbs뉴스캡쳐



미국의 세계무역센터가 9·11테러 사건 이후 13년만에 기업들의 입주를 받고 있다.

5일 뉴욕타임스 등 언론에 따르면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새롭게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는 최근 출판회사 콩네나스트를 첫 세입자로 들였다.

공사가 시작된 지 8년 만이다.

콩데나스트는 패션잡지 '보그' 등을 만들고 있는 다국적 출판기업으로 3년 전 1WTC 부동산개발회사인 티슈먼 측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25년 동안 이 건물 20~41층의 공간을 빌린다. 센터의 임대료는 20억 달러(2조 1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WTC는 지상 94층, 지하 5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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