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탱크로리 전도로 황산 2t 누출…"일부 낙동강으로 흘러 물고기 떼죽음"(종합)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 봉화군 인근 한 지방도로에서 황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전도했다. 이 사고로 낙동강 하류에서 떼로 죽은 물고기들이 발견돼 당국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경상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께 봉화군 석포면 석포3리 910번 지방도로에서 운전사 조모(53)씨가 몰던 탱크로리가 도로 옆 1m 아래로 넘어졌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의 뚜껑이 열리면서 안에 담겨 있던 황산 20t 가운데 2t 정도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는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를 하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와 낙동강은 20여m 떨어져 있다. 경북도는 누출된 2t 가운데 1.7t 정도는 도로 주변 땅에 스며들었고 나머지 300ℓ정도가 낙동강 본류 상류로 흘러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지역 인근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하류를 따라 수 ㎞에 걸쳐서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강 하류쪽 수질을 검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

한편 탱크로리는 인근 석포제련소에서 황산을 싣고 나가던 길이었고 운전사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언덕길을 오르다 갑자기 전도했다는 조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