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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佛 9살 소년에게 '사랑고백' 편지 보낸 20살 급식실 여직원 고소당해



프랑스의 한 학교 급식소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9살 소년에게 사랑 고백 편지를 보내 재판대에 선다.

소년의 부모는 지난해 12월 아들의 방에서 의문의 편지 묶음을 발견했다. 편지를 보낸이는 학교 급식소에서 근무하는 20살 여직원이었다. 편지엔 "사랑하는 내 작은 천사야, 보고싶어. 주말 내내 너만 생각했어. 넌 항상 나에게 답을 안해주는구나"라고 적혀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은 6개월간 소년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고소를 진행한 변호사는 "편지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 "같이 도망치자", "뽀뽀하자" 등 성추행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 여성은 피해자의 집 인근에 살면서 끊임없이 소년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를 당한 이후 가해 여성은 해고됐지만 피해자 부모는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재판 과정에선 피해 소년이 직접 증언을 할 계획이며 판결이 난 뒤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라 밝혔다.

/ 모드 발레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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