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iKON의 멤버 김동혁./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iKON'의 마지막 멤버는 김동혁이 됐다.
지난 6일 마지막 방송된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에서 김동혁은 최종 합류를 알리며 약 2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7인조 그룹 iKON의 멤버로 일찌감치 선정된 B.I-BOBBY-김진환을 제외하고 구준회-송윤형-김동혁 등 기존 'WIN'에서 활약한 세 명의 연습생과 새로 합류한 정찬우-양홍석-정진형이 네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구준회-송윤형-정찬우가 iKON 멤버로 차례로 발표된 데 이어 6일 밤 방송된 '믹스앤매치'의 최종회에서 대망의 마지막 멤버로 김동혁이 발표되며 iKON이 될 7명의 주인공이 전원 공개됐다. 방송 후 YG 공식 블로그에도 김동혁의 합류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심사위원, 시청자 투표의 결과도 공개됐다.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구준회가 1위, 송윤형, 김동혁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투표에서도 구준회가 1위, 송윤형괴 김동혁이 2위와 3위에 오른 가운데 정찬우가 4위, 정진형과 양홍석이 그 뒤를 이어 'WIN B' 팀 6명의 멤버들과 정찬우가 iKON의 주인공이 됐다.
믹스앤매치는 프리매치, 콜라보레이션매치, 파이널매치 총 3번의 빅매치와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에 각각 4만명과 6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매 회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믹스앤매치'에서 최종 합격한 7명의 멤버들은 iKON으로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들은 오는 15일과 16일 빅뱅의 일본 5대 돔투어에서 나고야 무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