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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어록]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남이 장에 간다고 거름지고 장에 간다는 한국 속담식으로 어떤 업종이 호황을 이룬다고 해서 무턱대고 뛰어드는 방식은 지양돼야 한다고 본다. 자신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서 조금씩 발전을 시도하고 변신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한다"-1986년 10월 고대 경영대학원 초청 강연

"기업은 나 개인의 것이 아니다. 종업원 모두의 사회 생활의 터전이며 원천인 것이다. 사회 번영의 원천이므로 사회의 공기업이다. 그렇기에 기업의 부실은 사회에 대한 배신이며 배임이다"-1981년 10월 KBS '나의 경영철학' 방송 강연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국민은 정말 많은 역경을 극복해 왔다. 그래서 나는 근본적으로 우리 국민은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한 민족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정치인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 사이에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는 위기의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리라 내다본다. 역경을 순경으로 극복, 오히려 위기를 찬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활관이자 경영철학이다. 또 결코 요란스럽지 않은 가운데 혁신을 기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976년 10월 한국나이롱 대표로 재임시 강연

"기업은 국가 경제 발전의 주요한 주체이며, 사회 발전의 원천이고 직장인의 생활터전이다. 따라서 후손에게 풍요로운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은 기업가의 사명이다"-1987년 4월 중앙대 정경대학 강연

"가을에 파종한 보리 씨앗이 꽁꽁 얼어붙은 동면(冬眠)의 시간을 지나 봄에 힘차게 싹을 틔우듯이 우리도 이 겨울의 불황과 동면기의 모든 어려움을 참고 체질을 강화하여 현재의 위기를 앞날을 위한 도약대로 삼자"-1992년 인력개발 연구원 세미나

"나는 평소 직장이라는 것은 사회 생활의 터전이고 사회 번영의 원칙이니만큼 기업의 도산이란 분명히 사회에 대한 배신 행위라 생각해 왔다. 그래서 절대 무리하지 않고 분수에 맞는 경영을 펴왔으며 이상은 높게 갖되 겸허한 자세로 이를 정복해 나가는 '등산식 경영'과 목표를 향해 쉼없이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는 '마라톤식 경영'으로 코오롱을 이끌어 왔다"-1991년 9월 월간 '리쿠르트' 인터뷰

"어떤 사회라 하더라도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이 없는 인간 사회는 없다. 그러나 선·후진국의 차이는 이런 갈등을 어떻게 생산적이며 효과적으로 처리·관리하느냐에 달렸다 하겠다"-1985년 3월 노총 창립 기념 행사 축사

"나의 신념은 한마디로 '기업은 곧 사람이다'라는 것다. 기업의 모든 활동이 사람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기업의 끊임없는 변신을 위해 사람, 곧 우수한 인적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업이 사회의 다른 분야로부터 인재를 스카우트해 오던 과거와 달리 기업내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로 진출, 활약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재를 교육시키는 데 있어 기업 목적뿐 아니라 사회봉사라는 한층 더 높은 차원을 고려해 왔던 것이다"-1982년 12월 한국경영학회 모임에서 주제강연

"평사원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린 작은 전구나 마찬가지다. 매달려 있어야 하는 곳에 매달려 자기 능력만큼의 빛을 발휘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임이 되고 대리가 되었을 때 그 사람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린 작은 전구여서 되겠는가? 분명히 약한 촉광으로 주위를 구석구석 비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두말할 필요도 없이 승진을 한 사람은 엄지손가락만한 전구에서 50와트, 100와트의 빛을 발하는 전구가 돼만 한다. 전구는 올라갈수록 촉수를 더해야 주위를 밝힐 수 있다"-1977년 10월 승격자 사령장 수여식 중 훈시

"저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마라톤을 좋아한다. 마라톤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이 점이 저의 인생 철학과도 맞아떨어졌다. 목표를 향해 쉼없이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는 마라톤식 경영으로 저는 코오롱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즉 사업을 하는데 있어 신속하고도 과감한 결정과 추진력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전체의 흐름 속에서 모든 요인을 놓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다. 마라톤이 그런 가르침을 저에게 주곤했다"-1992년 8월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황영조 만찬회 연설.

"허나 키운 후에 놓아줘야 하는 것은 비단 자식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박찬숙이 내게 남긴 교훈도 그것이었는지 모른다. 포기할 줄 아는 마음, 놓아 주는 마음.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제 독립시켜도 좋겠다 싶을 만큼 성장시킨 후에는 놓아 줄 수도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내 밑에서 일을 배운 직원이 독립해 나간다고 하면 그 또한 보내 주고 도와 주어야 하는 용기, 그런 용기가 우리 기업인에게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1992년 자서전 '벌기보다 쓰기가 살기보다 죽기가'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 이 말은 나의 등산식 경영 철학이자 내가 등산을 통해 터득한 교훈이다. 나는 이제까지 이러한 교훈과 함께 등산을 하는 기분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혹자는 기업을 다루는 나의 경영 방식에서 무리를 느끼는 스피드나 성급함을 찾아볼 수 없다고도 한다. 또 그룹 전체가 서서히 산에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도 한다"-1992년 자서전 '벌기보다 쓰기가 죽기보다 살기가'

"나는 생활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내 나름대로의 절제와 도리를 지키며 살아 가고 싶다. 그리고 감사와 자비의 정신을 잃지 않고 싶다.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이 사회를 좀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나보다 약한 사람에 대한 자비심과 나보다 나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잃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손으로 치자면 손등에는 감사를, 손바닥엔 자비를 동시에 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심리나 상대적 박탈감은 사라질 것이다"-1992년 자서전 '벌기보다 쓰기가 죽기보다 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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