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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정부 청사 앞에서 인질극…브라질 전역 TV 생중계, 시민들 '충격'





브라질리아 정부 청사 앞에서 한 남성이 여성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장면은 브라질 전역에 TV 생중계로 방영돼 시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됐다.

지난주 실직자 신분인 인질범이 정부 청사 건물 안을 침입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경비원들이 그를 제지하러 쫓아오자 그 시각 근처를 지나던 정부 부처 직원을 인질로 붙잡았다.



인질범은 여성의 목에 칼을 갖다 대고 약 40분 동안 인질극을 벌이며 언론과 지우마 대통령이 현장에 올 것을 요구했다. 이 모든 범행 장면은 점심시간 동안 현지 뉴스 프로그램에서 생중계됐다.

인질의 목숨이 위태한 상황 속에서 군경 측은 인질범과 협상을 시도했고 결국 고무탄으로 그를 제압,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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