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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곰팡이 덩어리' 현대프라임 '로보카폴리 열냉각시트'…의미 없는 리콜

(왼쪽부터) 신신제약의 로보카폴리 열냉각시트(비타하우스 화면 캡처) 제품과 이번에 리콜에 들어간 현대프라임 '로보카폴리 열냉각시트'. 각 판매 사이트 캡처



중국 현지 공장의 비위생적인 제조·공정 환경과 품질 관리 미비로 제품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현대프라임의 '열냉각 시트'가 리콜에 들어갔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에 한해 1개씩 뜯어 사용하는 제품 특성 때문에 이미 소비자들이 구입한 제품은 모두 사용했을 개연성이 커 사실상 이번 리콜은 무의미해 보건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현대프라임 '로보카폴리 열냉각 시트' 제품을 개봉했더니 시트 내부에 곰팡이가 있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비위생적인 품질관리로 인해 일부 제품 시트 내부에 곰팡이 포자(胞子)가 스며들어 증식한 것을 확인하고 현대프라임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열냉각 시트'는 갑자기 열이 나거나 운동 후 또는 더운 날 외출시 열이 나는 신체 부위에 시트를 붙여주면 젤리에 포함된 수분이 열을 흡수하여 장시간 냉각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현대프라임 측이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중국에서 생산된 열냉각 시트의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환급해주거나 2014년 10월부터 국내에서 개선한 제품으로 교환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환 환급 대상 제품은 2012년 8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생산된 약 7만7000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사용 중인 소비자는 현대프라임 고객센터(051-728-3337)로 연락해 환급이나 교환을 받도록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이 제품과 포장과 효능이 비슷한 신신제약의 로보카폴리 열냉각시트라는 제품이 버젓이 특정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를 당혹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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