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골든벨 결선에서 160명의 외국환 달인들이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다./외환은행 제공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저녁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외국환업무 최고의 달인을 뽑는 '2014 KEB 외환골든벨' 결선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KEB 외환골든벨' 행사는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고, 직원들의 외국환 업무지식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직원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8월 4일부터 5주간 전국 350여개의 부점에서 3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율적인 Free-Study 문제풀이 후, 약 850명의 직원들이 중간결선을 실시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성적순으로 선발된 전국 각 영업점의 외국환 담당자 160명이 경합을 벌였다.
특히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결선행사에는 김한조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전 임원과 약 1000명의 본점·지점 직원이 참석해 응원전을 전개했다. 또 인기가수 로이킴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영광의 1위는 월배역지점 이은주 과장, 2위는 광주지점 최은정 과장, 3위는 둔산중앙지점 최수진 계장에게 돌아갔으며,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자에게는 외환골든벨 달인패와 기프트 카드가 수여됐다.
이날 1위로 골든벨을 울린 이 과장은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에서 외국환 부문 최고의 업무지식을 가진 직원으로 뽑혀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습득한 업무지식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에서의 'KEB 외환골든벨'은 그 위상과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올해 결선행사에는 하나은행 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고 내년에는 통합은행이 출범하게 되므로 행사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