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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주열 총재 발언 주목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주열 총재 발언 주목

오는 13일 개최되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들어 두 차례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데다 인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본의 대규모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달 한은 금통위에선 별다른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로 엔달러 환율이 115엔대로 상승했지만, 당장 이번 금통위에서는 추가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연내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올해만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더욱이 금융위기 이후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전례가 없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두 차례나 추가 인하했던 한은의 통화정책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11월 기준금리는 지금 수준(2.0%)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직접적인 금리 인하는 아니라도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구두개입 차원의 코멘트가 나올 수 있다"면서 "내년 1분기 중에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원엔 환율의 하락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의견도 나온다. 최근 엔저 공포가 확산되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가 심화됐던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달 금통위에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저 상황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만약 이 총재가 엔저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할 경우, 이는 금리 인하에 힘을 싣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권한욱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엔저 심화 문제와 유로지역 경기 불안 등에 따른 국내경기 하방위험 증대 등이 지적되면서 만장일치 동결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11월 금통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날짜와 겹치면서 시간이 늦춰진다.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시작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이주열 총재 기자간담회 역시 평상시보다 30분 늦춰진 오전 11시 5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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