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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슈틸리케 2기' 태극전사 '중동으로'…박주영-이근호 움직임에 '관심'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 원정길에 올랐다.

'슈틸리케호 2기'는 중동에서 펼쳐질 2차례의 평가전을 위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격전지인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 이번 원정을 통해 대표팀은 내년에 있을 호주 아시안컵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과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두바이를 거쳐 11일 암만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사흘 간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4일 오후 11시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요르단 대표팀과 경기를 갖고 15일 다시 이란 테헤란으로 떠나 18일 오후 9시 55분 알 아자디 경기장에서 이란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중동 원정은 지난 9월 5일 부임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첫 원정 평가전이다.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이 갖는 마지막 연습 기회이기도 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3일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중동 평가전은 매우 중요하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무대로 삼을 생각"이라며 "상대에게 밀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한국(66위)보다 한 수 아래다. 빡빡한 일정과 중동 현지 응원이 부담스러운 원정길에 자신감을 채울 수 있는 최적의 상대를 골랐다. 반면 이란(51위)은 정반대의 상대다. 대표팀은 원정에서 만난 이란에 5전 2무 3패의 기록으로 지금껏 한 차례도 이긴 바가 없다. 통산 상대 전적도 27전 9승 7무 11패로 열세에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중동 원정을 통해 해외파 검증과 공격 전술을 시험해 볼 것이라는 관측이다. 무엇보다 박주영(29·알 샤밥)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18일 알 샤밥 이적 후 첫 경기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고 31일에는 이적 후 처음 선발로 기용되는 등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군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 리그로 이적한 이근호(29·엘 자이시)도 첫 부름을 받고 박주영과 함께 대표팀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결국 박주영과 이근호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제로톱 전술에 확실히 뭔가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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