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행업계는 지난해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와 무비자 발급 대상 확대 등이 올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점과 마찬가지로 FTA가 여행업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과 숙박업은 물론 쇼핑과 외식업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여행업계 성장과 경제적인 효과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한국인이 중국을 여행하는 반대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여행업계는 FTA를 반기는 기색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비자 면제 범위가 확대되면 1년 동안 최대 1억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인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차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