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신제품 'EOS 7D MarkⅡ'의 1차 사전 판매가 폭발적인 반응 속에 마무리 됐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압구정 캐논 플렉스에서 진행한 EOS 7D MarkⅡ의 1차 사전 판매에서 2시간30분만에 준비한 물량 100대가 모두 매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압구정 캐논 플렉스는 EOS 7D MarkⅡ를 구매하고 선착순 럭키박스 이벤트를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EOS 7D MarkⅡ는 전작인 EOS 7D 출시 이래 5년 만에 선보인 APS-C 타입 플래그십 DSLR 카메라다.
약 2020만 화소 CMOS 센서와 듀얼 DIGIC 6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약 10프레임 고속 연사속도를 갖췄다. 여기에 65 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AF와 ISO 16000을 지원한다.
제품의 최초 구매자는 사전 판매 전일인 7일 오후 5시부터 압구정 캐논 플렉스 앞에서 17시간을 기다린 끝에 EOS 7D MarkⅡ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또 한 노부부도 사전 판매 전일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올라와 줄을 서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과 함께 경북 봉화에서 올라온 김광연(70) 할아버지는 "EOS 7D MarkⅡ 광고를 보고 두달 전부터 구매를 기다려 왔다"며 "오랜 시간 EOS 7D MarkⅡ를 기다린 만큼 야생 동물을 촬영하며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럭키박스 이벤트에서 'EF 24-105㎜ f/4L IS USM' 렌즈에 당첨된 남한들(26)씨는 "7일 창원에서 올라와 밤 9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며 "역동적인 스포츠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해 EOS 7D MarkⅡ의 연사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캐논 EOS 7D MarkⅡ의 가격은 209만9000원(렌즈제외)이며 11일부터 2차 사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