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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한중 FTA 타결]자동차 분야 제외…쌍용차·르노삼성 ‘망연자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모습.



한중 FTA 타결 소식이 전해진 후 우려를 자아냈던 자동차 분야가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중국 농축수산물 수입으로 인한 타격을 줄이고, 한국 공산품 중 일부에 대해 관세를 존치해야 한다는 양국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다.

10일 한중 FTA 타결 발표 이후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자동차업계가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에 정부에 FTA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개 공장을 가동 중이고 연간 105만대, 74만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기아차는 추가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따라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입장이 적극 반영된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중 FTA 타결 이후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려던 쌍용차와 르노삼성의 전략은 차질을 빚게 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중국에 6000여대를 수출했고, 올해는 1만5000대 판매가 목표다. 르노삼성은 르노 브랜드로 월 3000여대를 수출 중이다.

중국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대부분의 차종을 현지 생산 중이고, 그랜저와 제네시스, 에쿠스 등 일부 고급 차종만 수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FTA 타결에 의한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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